다산북스, ‘보이스 아이’와 기술제휴… 시각 장애인용 위한 도서 제작 [독서신문] 황정은 기자 =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일대기를 소설화 한 권비영 작가의『덕혜옹주』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로 새롭게 제작됐다. 다산북스가 시각장애인용 보이스 바코드를 입힌『덕혜옹주』를 출간했다고 밝힌 것. 다산 측이 출간한 이번 작품은 시각장애인용 음성변환장치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는 ‘보이스아이’와 기술제휴를 맺으며 진행한 것으로 일반 단행본과 형태는 같으나 매 페이지마다 오른쪽 상단에 작은 바코드 그림을 삽입해 여기에 보이스아이의 스캐너를 대면 압축․저장된 데이터가 모두 음성을 변환된다. 업체 측은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책을 읽고 싶은 기본적인 욕구를 해결해주고 싶었다”며 “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작업은 출판사다운 가장 공익적인 활동이라고 생각했으며 차후에도 이벤트성이 아닌 다른 베스트셀러에도 적용해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제작하는 시각 장애인용『덕혜옹주』는 오프라인 대형서점에서도 일반 독자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